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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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해.. 바보처럼 임신을 하고 그러냐"임신후 남친에게 버림받아 자살한 여대생사건사고 2020. 9. 15. 17:18
과거 2016년 20대 여대생이 남자친구의 아기를 가진 뒤 남자친구에게 버림 받아 극단적 선택으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있었다. 당시 페이스북과 각종 카페 등에 해당 사건에 대한 글이 올라와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됐다. B씨는 오래 만났던 사랑하는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했는데 상상도 못 한 남자친구의 반응에 충격을 받고 말았다. 이유는 남자친구인 A씨는 B씨에게 “낙태를 해라. 바보처럼 임신을 하고 그러냐”면서 외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충격에 빠진 현숙 씨는 약을 먹고 자살 시도를 하였으며, 아기는 유산이 되어 정신적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절망할 수 밖에 없었던 현숙 씨는 결국 아빠와 남동생에게 유서를 남긴 뒤 남자친구의 10층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아빠와 남동생에게 남긴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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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구타 당해 죽었던 군인 사망진단서에 '병사' 적어 은폐했다사건사고 2020. 9. 15. 14:01
1974년 숨진 김 일병은 1964년 탈영해 자녀까지 낳아 결혼생활을 하다가 12년이 지난 지난 1974년 헌병대에 체포돼 유치장에 수감됐다. 문제는 다음 날이었다. 김 일병은 구토 및 전신경련으로 갑자기 쓰러져 군통합병원에서 응급 후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이틀 후 뇌출혈에 따른 뇌부종 및 호흡 정지로 끝내 사망했다. 당시 담당 군의관은 사망진단서에 '외인사'로 기재했었으나, 군은 이를 무시하고서 전사망보고서와 매화장보고서 등에는 '병사'로 기재하면서 헌병대 수감과정에서 발생한 폭행에 따른 두부손상과 급성경막하 출혈 사실을 은폐한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가 조사를 통해서 유족이 제기한 구타에 의한 사망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면서 이 진실은 46년 만에 드러났다. 지난 14일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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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 장소서 무서워서 도망간 '12살 소녀' 무차별 진압한 경찰사건사고 2020. 9. 10. 15:56
당시 현장에 있던 한 학생 기자가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거리 한구석으로 사람들을 몰아넣으며 소리치는 경찰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그 주위를 경찰들이 에워싸려고 하자 한 소녀가 몸을 웅크린 채 뛰쳐나갔다. 하지만 소녀의 동선을 지켜보던 한 경찰이 소녀의 어깨를 붙들고 바닥으로 밀쳐 넘어트렸다. 그리고 곧바로 경찰은 소녀의 몸을 깔아뭉갰으며, 곧 다른 경찰도 합세해 소녀를 함께 진압했다. 시민들이 소리를 치면서 항의하자, 10여 명의 경찰이 주변을 에워싸는 것으로 영상은 끝이 났다. 해당 영상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되고있다. 홍콩 경찰은 곧 성명을 발표해 소녀가 수상한 행동을 보이며 도망쳐서 체포했으며, 최소한의 물리력만 행사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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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음뿐인 신고전화에 바로 출동해 10대 살린 '2개월 차' 신입 소방관사건사고 2020. 9. 9. 17:24
한 신입 소방관이 기계음만 들리는 신고 전화를 통해 이상 신호를 감지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10대의 생명을 구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3시 50분께 119 상황실에 한 통의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은 이는 부임 2개월 차인 재난종합지휘센터 소속 김경환 소방교(33)였다. 수화기에서는 신고자의 목소리 대신 인식하기 어려운 기계음만 들리는 상황이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었지만 김 소방교는 이를 화재경보 감지기 소리로 판단했다. 그는 즉시 현장에 출동조치를 내리고 위치추적을 이어가며 걸려온 번호로 20여 차례 통화를 시도했다. 함께 근무 중이던 장민정 소방장은 관할 경찰서에 공조 요청까지 했다. 그러나 신고 지점이 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이다 보니 신고자의 위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