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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 작업한 뒤 '한타바이러스' 감염돼 현역 일병 끝내 숨졌다이슈 2020. 8. 28. 12:40
강원도 철원의 육군 부대 병사가 제초 작업 후 고열 증세를 보이다 사망했다.
군 당국은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인 신증후성 출혈열(HFRS)에 걸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지난 25일 육군에 따르면 6사단 소속의 일병은 11~12일 풀 깎기 작업 (제초작업)을 하고 난
일주일 뒤인 19일쯤 체온이 40도가 넘는 고열, 몸살 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지난 21일 이 A일병은 국군 포천 병원으로 이송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판정되었으며 , 작업 전날 한 타 바이러스 백신(한타박스)까지 맞았으나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A일병은 증세가 점점 악화돼 경기 성남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얼마 지나지 않은
지난 23일 숨을 거두고 말았다.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 타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패혈성 쇼크로 숨졌을 가능성이 높지만 사인규명위한 정밀 검증하고있다" 전했다.
유행성 출혈열을 일으키는 한타바이러스 설치류를 숙주로 삼아 설치류의 소변,
침, 대변 등을 통해 인간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풀밭 등의 야외에서
활동하는 군인이나 농부들이 주로 감염되는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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