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삭보다 위험합니다. 10호 태풍 '하이선' 경로 꼭 보세요"

 

 

한반도 상륙 직전인 제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서

 

현재 제10호 태풍 '하이선'도 대한민국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기상청은 전날 오후 9시쯤 괌 북쪽 약 780km 부근 해상에서 하이선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하이선의 중심기압은 998hPa, 강풍반경은 240km, 최대풍속은 초속 24m 수준이며,

 

현재 하이선은 시속 22km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여기서 문제는 이번 태풍의 경로가 한반도 중심부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된다는 점이다. 

 

앞서 바비나 현재 다가온 마이삭의 경우 한반도를 직접 관통하지는 않았다.

 

기상 앱 '윈디'에 따르면 하이선은 오는 7일 오전 9시 경상남도 인근 남해로 상륙한다.

 

이어서 오후 2시쯤 대전과 경기도 등 한반도 중심을 그대로 지나간다.

 

특히나 윈디는 하이선의 한반도 상륙 직전 중심 기압이 927hPa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중심 기압이 낮을수록 세력이 강해진다.

 

 

 

 

 

여기에 더해 현재 하이선이 머물고 있는 곳은 바닷물 온도가 32도 가까이 되는 비정상 고온 수역이다.

 

현재 강도보다 훨씬 강력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서 위험 반원인 강원도와

 

경상도는 물론 경기도와 전라도, 서울 등에도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하이선의 경우 아직 경로가 변화할 가능성이 있어 날씨 예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