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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국에 술집 방문한 경찰서장.. 카라티 단추까지 다 푼 채 '성추행'했다이슈 2020. 9. 2. 12:55
광주광역시 광산 경찰서장이 술판을 벌이고 성추행 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일 SBS 'SBS 8 뉴스'는 지난달 21일 밤 광주광역시에서 방역 관리의 한 축을 맡은
광산 경찰서장이 지인들과 술자리를 했다며 보도했다.
경찰서장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돼 접객 행위를 절대로 강요하면 안 되는 곳에서
20~3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착석이나 술 권유를 하는 듯한 행동까지 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당시 그는 단추가 모두 풀린 카라티를 입고 여성을 힘으로 끌어당긴 뒤
술자리가 이어진 57분 동안 가게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 4명 중 3명에게
신체접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체 접촉을 당한 아르바이트생은 "'옆에 앉는 곳이 아니다. 착석하고 그런 곳이 아니다' 라면서
말했지만 이에 괜찮다는 식으로 팔을 잡아서 자기 옆에 앉혔다"고 전했다.
이날 술자리에서 청구된 비용은 23만 원 안팎이다. 하지만 서장은 돈을 내지 않고 동석자 1명이 비용 전부를 계산했다.
이에 서장은 해당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벌인 건 인정하지만 의도를 가지고 행동한 것은 아니라며
당사자에게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 술값을 내지 않은 게 맞지만 당시 술값을 낸 동석자에게 자기 몫의 돈을 돌려주겠다고 전했다.
당시 광주는 서구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확진이 'n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하는 방안이 검토되던 심각한 상황이었으며 지난달 27일부터 광주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집합 금지 확대 등 조치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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