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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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복 입으면 땀 많이 흘려 '속옷'까지 젖는다는 코로나 의료진들이슈 2020. 9. 2. 14:22
'아침마당'에 출연한 간호장교인 김혜주 대위가 코로나19 사태 속 간호사의 근무 환경을 말했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코로나19 영웅들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국군 춘천 병원 간호장교 김혜주 대위는 간호사들의 노고에 대해 말했다. 지난 2월 김혜주 대위는 군 의료지원팀으로 대구 병원에 투입됐다. 당시에 그녀는 방호복 착용으로 얼굴에 흉터가 생겨 반창고를 붙인 사진들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김혜주 대위는 "최근에는 방호복을 입지 않아 흉터가 많이 나았다"라면서 "당시 의사 선생님들이 배식을 도와주시는것만으로도 시간이 줄어서 엄청나게 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또 "제가 파견을 갔을때가 2월이었는데 겨울이라서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속옷까지 다 젖을 정도로 땀이 많이 났다"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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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8개월, 임신부 쓰러졌는데 인근 종합병원 모두 수용 거부했다이슈 2020. 9. 2. 13:35
의료계 집단 휴진으로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일 KBS 뉴스는 의료계 집단 휴진으로 병원이 부족한 지역에서 의료 공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충남 금산에서 한 남성이 제초제를 삼켰고 응급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가까운 대전의 대학 병원 4곳과 다른 종합 병원 응급실까지 연락했었지만 모두 의료진이 부족해 환자를 받을 수 없다고 답변한것으로 전해졌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3일 충남 서산에서는 임신 8개월인 임신부가 쓰러졌지만 갈 곳이 없었다. 인근 지역에 있는 종합병원에서 수용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결국 임신부는 3시간 넘게 기다려 경기도 용인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충남 소방 관계자는 매체에 "의료계 총파업과 관련해 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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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같은 사람은 병원 문턱도 못 밟았을텐데"..파업 철회해달라는 애엄마 말에 조롱한 의사이슈 2020. 9. 1. 14:48
파업을 중단해달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한 의사가 "진료거부권이 있었으면 당신 같은 사람들 싹 다 병원 문턱도 못 밟았을텐데"라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되고있다.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거센 상황 속에서 해당 발언은 논란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지난 31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의사에게 댓글을 달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하나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파업을 중단하라는 개념 전공의가 남긴 글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라면서 자신이 쓴 댓글과 함께 올렸다. A씨가 올린 글에 의하면 그는 태아일 때부터 장기에 기저 질환을 갖고 태어난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는 "의사 파업의 상황을 보고 우리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병원도 못 간다는 사실에 두렵기도하고 화가 났다"라면서 의사들에게 파업을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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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싸구려 반찬 말고 고기 가져와" 확진자의 '갑질'이 공개됐다이슈 2020. 9. 1. 14:00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입원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상식 이하의 '갑질'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되고있는 상황이다. 1일 SBS는 뉴스를 통해 간호사 출신 간호사 인권 활동가 널스노트 오성훈 대표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성훈 대표는 현재 간호사를 포함한 의료진들이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갑질을 당하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오 대표는 "병원에서 호텔 식사를 제공하는데도 '이런 싸구려 먹으려고 지금 이렇게 입원한 게 아니다'라고 말한다", "'생선이나 고기 위주로 갖다 달라'라면서 간호사에게 화를 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 현직 간호사는 "택배가 왔는데 바로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이기적인 X들' 이렇게 욕을 한다. 또 보호자들은 '과일이나 이런 것들을 사서 보내줄 테니 급식 배식할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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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파업 협조해달라" 요청하자 간호사들이 이렇게 답했다이슈 2020. 8. 31. 16:52
의사들의 진료 파업 협조 요청을 받은 간호사들은 “인간의 생명에 해로운 일은 어떤 상황에서나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지난달 27일 대한간호협회는 ‘의료인의 윤리적 책임을 저버리는 진료 거부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으로 성명을 냈다. 이날 대한간호협회는 “의료인에게 국가 면허를 주는 이유는 어떤 일이 있어도 환자가 들어오는 문을 닫아서는 안 되는 윤리적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지금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의사들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의료현장을 떠난 것은 의료인으로서 기본 덕목인 윤리적 의무를 저버린 행위로 단정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어서 “우리가 의사들이 떠난 진료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간호사들의 근무 환경 악화와 업무부담 가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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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밖에 안 죽었습니다" 부산의 교회 목사가 이렇게 발언했다이슈 2020. 8. 31. 14:19
임영문 부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의 발언이 사람들에게 큰 비난을 사고 있다. 임 회장은 "지금까지(코로나19로) 돌아가신 분은 300명밖에 되지 않는데, 제가 알기론 1년에 독감으로 2만 5000명, 폐 질환으로 2만 5000명 정도가 돌아가신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정부는) 국민이 교회를 이간할 게 아니라 화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의 '집합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지난 30일 대면예배를 강행한 임 회장은 30일 오전 자신이 목사로 있는 부산진구평화교회 앞에서 오전 예배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면서 이렇게 말했다. 임 회장은 "교회도 사회적 책임이 있다. 코로나 19정국에서 (정부가) 진리대로 한다면 예배를 얼마든지 쉴 수 있다"라면서 "그러나 이 정부는 초법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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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먼저"..의료계 파업에도 묵묵하게 '자리' 지키는 의료진들이슈 2020. 8. 31. 14:09
수도권발 코로나19에 의료계의 파업까지 더해져 의료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의료진들이 묵묵히 자리를 지키면서 환자들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30일 MBN은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업무를 이어가고 있는 경기 의료원 안성병원 상황을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의료진은 여전히 휴무까지 반납해가면서 환자들을 24시간 돌보고 있다. 폭염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매고 격리 구역에 들어가 환자들의 식사를 챙겼다. 방송에서 조수민 간호사는 "제대로 쉬는 날이 많지 않고, 환자는 많은데 간호사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솔직히 많이 힘들다"라고 전했다. 의료 파업과 같은 주변 상황이 신경 쓰일 법 하지만 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환자들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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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중한 업무로 '두통약'까지 먹으며 하루하루 버티는 선별진료소 간호사들이슈 2020. 8. 28. 13:51
코로나19가 재확산 이후 쉽없이 비상방역근무를 해온 간호사들이 ‘번아웃'(탈진)을 호소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경기도는 지난 26일부터 도내 46개 보건소와 경기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 선별진료소 등 총 52개 진단검사 기관을 대상으로 야간과 휴일에도 연장 진단검사한다고 전했다. 종전까지 평일은 오후 6시까지 검사였지만 이날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한다. 진단검사를 실시하지 않거나 오후 1시까지만 진행했던 주말 진단검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연장 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진입 시까지 계속될 전망이며, 이 같은 방침에 일선 현장의 방역근무요원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검체채취는 간호사가 해야만 하기 때문에 간호인력들마다 과중한 업무에 몸살을 앓고 있는중이다. 보건소마다 간호인력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