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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는 만삭 임산부가 우리집에 찾아와 문을 '콩콩' 두드렸습니다"이슈 2020. 10. 14. 15:47
이웃에 사는 임산부가 저녁 시간에 갑자기 문을 두드렸다.
그녀는 수줍은 얼굴로 접시를 들고 있었다. 어떤 부탁이 있었던 것일까?
이 이야기는 옆집 임산부와 관련된 훈훈한 사연이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며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약 2년 전,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누리꾼 A씨가 직접 쓴 경험담이 공개됐다.
그는 “저녁 7시쯤에, 옆집 임산부가 갑자기 찾아와 문을 두드렸다”고 전했다.
그리고 “아마 임신 8개월쯤으로 보였다. 손에 작은 접시를 하나 들고 있었다.
그러더니 수줍은 목소리로 부탁을 했다”고 말했다.
임산부는 A씨에게 조심스럽게 부탁했다.
“너무 좋은 냄새가 나서 그러는데, 요리하던 걸 조금만 나눠줄 수 있으신가요?”
마침 A씨는 요리 중이었으며,
올리브유에 마늘, 할라피뇨 등 각종 향신료를 넣고 맛있는 저녁 식사를 만들고 있었다.
그 냄새가 얼마나 좋았는지, 이에 옆집에 사는 임산부가 접시를 들고 찾아온 것이었다.
이에 A씨는 속으로 생각했다.
“임산부들은 (먹고 싶은 게 있으면) 거부할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히는구나”
그리고 이뿐만이 아니라 임산부와 A씨는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었다.
무리한 부탁을 한 것은 아닌지,
실례를 한 것이 아닌지 그녀는 “죄송해요…”라고 사과하면서 무척 부끄러워했다.
그러나 A씨는 이러한 사실을 너그럽게 이해했다.
“괜찮아요”. 임산부가 들고 온 접시에 음식을 나눠줬다.
A씨에게 음식을 받아들고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간 임산부였다.
A씨도 그녀의 뒷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았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사냥에 성공한 작고 귀여운 펭귄처럼 집으로 돌아갔다”
“그 모습을 보고 나도 왠지 모를 행복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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