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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스쿨존, 피해 어린이가 사고 후 '90도'로 고개숙여 계속 인사한 '끔찍한 이유'사건사고 2020. 10. 2. 17:42
최악의 사고인 경주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자전거 추돌 사고 피해 어린이인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사고가 나자마자 가해자에게 90도로 연신 인사한 이유가 다시 재조명 됐다.
피해 어린이 친누나라고 밝힌 A씨는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서 “내려서 말 한 첫마디가
‘너 왜 때렸니?’였다”면서 가해자가 동생이 어디가 다쳤는지 괜찮은지에 대한 안전에는 무신경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어서 “CCTV를 확인해보니 (운전자가) 동생을 10분 넘게 혼냈다”며
“동생이 ‘아이를 때리고 사과 없이 갔다’는 운전자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반박했다.
피해 입은 9살 어린이는 “자전거를 타고 도망가는데 ‘멈춰봐라’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당시에 차가 쫓아와 무서웠다”고 경찰에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해당 사건은 지난 25일 오후 1시45분께 경주시 동천동 동천초 주변 스쿨존에서 발생했다.
SUV 운전자인 5살 어린이의 40대 초반 엄마가 자전거를 타고 도망가는 9살 아이의 자전거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해당 사건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고 영상이 공유되면서 크게 논란이 일었으며,
자칫하면 어린이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끔찍한 사건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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