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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안그래도 힘든데 새벽에 도둑들이 고액PC를 훔쳐 달아났습니다"이슈 2020. 9. 11. 16:14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면서 PC방들 대부분 영업이 중단된 상황이다.
이에 PC방 업주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최근 충남 천안지역 PC방에 연이어 도둑이 들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충남 천안의 PC방 4곳이 지난 5일 밤부터 사흘 새 줄줄이 털렸다.
PC방 내·외부 CCTV 영상 속 범인들은 대부분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을 노려서 저질렀으며,
이들은 컴퓨터 5대를 분해해 메인보드와 그래픽 카드 등 수백만원 상당의 부품을 훔쳐 달아났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또 다른 PC방에서는 계산대 서랍을 열어 현금을 가져가기도 했다.
이러한 피해를 당한 PC방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2주 넘게 영업 중단됐던 곳들이다.
이렇게 24시간 영업을 하다 갑자기 문을 닫으면서 보안이 취약해진 PC방들을 노린 것이다.
현재 피해 PC방 업주 중 한 명은 “유리문 수리비까지 약 500만원 정도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영업을 못하는 채로 매달 1000만원 넘는 돈을 월세와
대출 이자로 내고 있는데 이런 일까지 겪으니 암담하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또 다른 업주는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생기니 이젠 지쳐서 눈물도 안 나온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3명의 용의자 가운데 1명을 붙잡고 나머지 2명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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