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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수갑, 얼굴에 봉지까지 씌워져..결국 숨졌습니다"이슈 2020. 9. 4. 12:51
미국 경찰이 흑인 남성을 죽음으로 내몬 사건이 뒤늦게 공개돼 논란이 일고있다.
4일 미국 CNN은 미국 경찰이 흑인 남성을 진압하면서 얼굴에 봉지를 씌워
질식사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이 보도 내용에 의하면 지난 3월 미국 경찰들은 알몸 상태로 있는
흑인 남성을 제압하면서 얼굴에 봉지를 씌웠다.
이 남성은 "봉지를 벗겨달라. 내 기도를 들어달라"고 말하면서 발버둥 쳤다.
그로부터 2분 뒤 남성이 아무 소리도 내지 않자 경찰들은 "이봐, 괜찮아?"라면서
뒤늦게 상태를 확인했으나 결국 그는 뇌사 상태로 일주일을 버티다 숨졌다.
현지 경찰은 이에 대해 "이 남성이 체포 과정에서 침을 뱉어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돼
얼굴에 봉지를 씌우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유가족 측에서는 "평소 동생이 정신 상태가 좋지 않아 그를 돌봐달라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건데 오히려 숨지게 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이 사건은 지난 5월 25일 경찰 무릎에 목이 짓눌려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이 있기 두 달 전에 일어났다.
해당 영상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경찰 부검 결과 이 남성은 질식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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