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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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잡으려 경광등 끄고 순찰돌던 '경찰차'를 '택시'로 착각해 손 흔든 도둑이슈 2020. 10. 2. 13:31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야심한 밤이었다. 날치기 범죄 신고를 받고 순찰하던 경찰차를 향해 누군가가 손을 흔든다. 경찰차가 도착하자 인사 하며 몸을 피하는 남성이었다. 이 사람은 바로 경찰이 쫓던 날치기범이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8일 새벽 2시 50분쯤 부산 수영구 한 도로에서 40대 여성 A씨가 날치기 범죄를 당했다. 40대 남성 B씨가 갑자기 A씨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것이다. A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손쓸 방법 없이 가방을 놓쳐버렸다. 명품 가방인 데다 안에는 노트북과 현금도 들어있어 피해 금액만 무려 800만원이 넘었다. 이 신고를 접수한 경찰차는 경광등을 끄고서 골목과 대로변을 순찰하기 시작했다. 피해 신고가 접수된 현장에서 500m 가량 떨어진 도로변이었다. 집중 순찰하던 경찰차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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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반성 없어 7년 선고" 요청하자 책임지겠다던 택시기사가 이렇게 변론했다이슈 2020. 9. 23. 16:13
고의로 구급차에 사고를 내고서 가로막아 이송 중이던 환자를 사망케 한 혐의를 받았던 택시기사에게 검찰이 결국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3일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유영 판사 심리로 열린 최모(31) 씨의 결심 공판에서 "법정에 와서 일부 범행에 대해서 자신의 잘못이 없다는 취지의 태도를 보인다"면서 "폭력 전력이 11회 있고, 수년간 보험사기 등 동종 수법을 반복했다"고 꼬집어 "징역 7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최 씨 측 변호사는 "의도적으로 돈을 갈취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어쩔 수 없는 미필적인 사고에 대한 인식이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어 "6월 8일 사고는 국민청원과 언론보도에 의해 이슈화되고 과장된 측면이 있다"라면서 "환자의 상황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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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으로 임산부만 타면 매번 '흰색 봉투' 건네는 택시 기사님이슈 2020. 9. 12. 18:56
작은 배려가 큰 감동을 전했다. 사실 이것은 작은 배려도 아니었다. 굉장히 큰 마음을 먹고 실천한 선행이었으며, 그 마음은 돈보다 더욱 값진 것이었다. 이 사연의 주인공은 임산부 손님에게 의문의 ‘흰색 봉투’를 건네는 택시 기사님이다. 택시 기사님에게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았다는 임산부 A씨는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겪은 일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있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친구네 집에 가기 위해 만삭의 몸을 이끌고 택시에 탔다. 그러자 A씨를 흘끔 쳐다본 택시 기사님은 갑자기 점퍼 주머니를 뒤적이기 시작했다. “뭐 하시는 거지?”. A씨는 속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택시 기사님이 물었다. “혹시 임산부세요?” A씨는 “맞아요”라고 대답했다. 택시 기사님은 그런 A씨에게 흰색 봉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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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거부 당한 '노마스크' 남성, 뒤쫓아가 버스기사를 폭행했다이슈 2020. 9. 2. 13:59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버스에 탑승하려했던 50대 남성이 승차를 거부당하게되자 버스 기사를 폭행한 사실이 공개됐다. 심지어 50대 남성 A씨는 버스에 타지 못하게하자 택시를 타고서 다음 정거장까지 쫓아가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31일 전북 익산시의 한 도로에서 A씨는 시내버스를 타려다 마스크를 쓰지 않아 탑승을 거부당했다. 그러자 A씨는 택시를 타고서 다음 정거장까지 뒤쫓아 운행 중 잠시 멈춘 버스에 올라타서는 운전기사를 무차별 폭행했다. 다짜고짜 주먹을 휘두르는 A씨는 운전기사가 막아보려 애쓰고 경찰에 신고도 해보았지만 속수무책이었다. A씨의 폭행은 결국 다른 운전기사가 말리고 나서야 끝이 났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마스크를 사올테니 기다리라고 했는데 버스가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