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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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택배 일주일 못 받는다니?"..용인허브 '실시간 사진'의 진실이슈 2020. 10. 14. 14:36
CJ대한통운 물류대란이 현재 화제가 되고있다. 최근 “추석 전 주문한 물건이 아직도 오지 않는다”는 불만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기됐으며, “다른 택배사보다 유독 대한통운이 심하다”는 동조도 잇따르면서 언론 보도로도 이어진 상태이다. 한 커뮤니티에선 “상·하차하겠다는 아르바이트도 없고, 관리자들도 사실상 내려놓은 상태”라는 설명과 함께 ‘CJ대한통운 용인허브’ 모습이라며 택배 상자들이 어지럽게 널려있는 사진을 여러장 공개했다. CJ대한통운 측은 13일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지난해보다 물량이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통상적인 배송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 인터넷에서 제기되는 문제는 사실과 다르다”라고 선을 그은 상태였다. 또 “현재 허브터미널 분류나 도급 인원 수급에는 문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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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더 늦을 거야"라며 나갔다가 끝내 돌아오지 못한 택배기사이슈 2020. 10. 12. 17:35
택배노동자가 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올해 과로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택배노동자 사망만 벌써 8번째다. 지난 10일 JTBC 뉴스는 지난 8일 서울 강북구에서 일하다 숨진 40대 택배기사가 김 모씨(48)의 소식에 대해 전했다. 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김씨는 사고가 나던 날 새벽 “오늘은 어제보다 더 늦을 거야”라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섰다. 오전 7시쯤 출근한 그는 오후 3시쯤 분류작업을 마친 후 배송에 나섰으며, 이후 1시간이 지난 4시 30분쯤, 소속된 대리점의 소장에게 가슴통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 소장은 김씨에게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으며, 김씨는 물을 마신 후 괜찮다고 말했다. 이에 소장은 “아프면 전화하라”고 당부한 뒤 자리를 떴다가 걱정이 돼 10분 뒤 소방서에 신고했다. 119 구급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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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배송 중이던 '반려동물 4천 마리'가 중국 물류창고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이슈 2020. 10. 4. 17:28
중국의 한 물류창고에서 4천 마리가 넘는 동물이 상자에 갇힌 채 굶어 죽고 말았다. 지난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동물 보호 단체가 지난달 22일 중국 허난성 뤄후의 한 물류창고에서 택배 상자에 담긴 5천여 마리의 반려동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1천 마리는 살아 있었지만, 나머지 4천여 마리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구조 단체는 동물들이 지난달 16일 발송돼 5일 이상 물과 먹을 것을 먹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도착했을 때 동물을 담은 상자가 작은 산을 이루고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많은 동물이 죽고 썩기 시작해 끔찍한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전에도 동물 구조를 했지만 이렇게 비극적인 상황은 처음 겪어본다”고 말했다. 현재 구조단체와 자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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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작업 버거워져 2년째 사비로 아르바이트생 고용한 택배 기사들이슈 2020. 9. 21. 13:52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분류작업 거부를 선언했던 택배 기사들이 하루 만에 방침을 철회한것으로 전해졌다. 택배업계가 추석 성수기를 맞아 하루 1만여 명을 더 투입하기로 하면서 추석 택배 대란은 피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장기적인 대책 없이는 분류작업을 둘러싼 갈등은 언제든 수면 위로 다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KBS 뉴스는 분류작업을 위해 택배 노동자들이 개인 돈으로 아르바이트생까지 써야 하는 현실들을 전했다. 분류작업이란 택배 노동자들이 레일에 밀려 들어오는 택배 물량 중 자신이 배달할 지역의 물건을 집어내는 것을 뜻한다. 택배 기사는 출근해 분류작업을 마친 후에야 배송을 시작하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한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택배 노동자들은 분류 작업을 위해 2년째 따로 아르바이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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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1일부터 '택배 파업'이 진행 됩니다"이슈 2020. 9. 17. 14:09
택배 노동자 4천여 명이 '오는 21일부터 택배 물량 분류 작업 거부에 돌입을 하겠다'고 예고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택배 분류 작업 전면 거부를 위한 총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 참여한 택배 노동자 95% 이상이 작업 거부에 찬성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서 전국 택배 노동자 4천여 명은 오는 21일부터 분류작업 전면거부에 돌입할 계획에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택배 회사와 간담회를 열고 택배 분류 작업 인력을 늘리는 등 택배 노동자 보호조치를 권고했었지만 아직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와 택배 회사가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할 시에 오는 21일부터 추석 선물을 중심으로 배송에 큰 차질이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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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괜찮아요" 택배기사들이 보낸 '배송지연 사과 문자'에 쏟아지고있는 응원들카테고리 없음 2020. 9. 12. 18:50
택배기사들이 고객에게 보낸 사과 문자가 공개돼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요즘 대한통운 택배가 느린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그 내용은 익산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일동이 고객에게 보낸 ‘배송 지연에 따른 사과문’을 캡처한 것이었다. 택배기사들은 코로나19 이후 9명의 택배 노동자가 과로사로 사망했다면서 열악한 근무 환경에 대해 지적했다. 무려 40도에 육박하는 작업 현장에서 5~6시간 동안 서서 끝없이 밀려오는 택배물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현장 곳곳에서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나도 일하다 언제 죽을지도 모를 두려움을 안고 출근길에 나선다”고 호소했다. 그리고 인간답게 살기 위해 회사 측에 노동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협상이 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