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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지금 완전 화가 나 있습니다" 의사가 '의사 파업' 제대로 비난했다이슈 2020. 8. 28. 13:30
현직 의사가 전국적으로 벌어지는 '의사 파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충남 아산시 현대병원을 운영하는 의사 박현서(병원장) 씨는 지난 27일 페이스북 "나는 지금 단단히 화가 나 있다"면서 의사 파업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박현서 병원장은 "전공의 파업 관련해 응급실 환자를 못 받는 인근의 종합병원 두 곳이 갑자기 발생해 우리 현대병원이 인구 35만 아산시의 유일한 야간진료 가능한 병원이 돼 밤새도록 응급의학과 과장님과 함께 응급실 환자분들 진료한 터이다"라고 말했다. 박 병원장은 "더구나 어제는 병원 응급실 진료 사흘 만에 천안의 집에 들어가 보려던 차였다. 환자를 며칠간 계속 밤새 진료한 게 화가 나는 게 아니다. 이 시국에 환자를 버려두고 파업에 나선 응급실 전공의들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