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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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병원에서 추석 연휴에 쉬겠다는 의료진이 단 한 명도 없었습니다"이슈 2020. 10. 2. 13:41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들은 추석 연휴에도 3교대 근무를 해야만 한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누구도 쉬겠다고 말하지 않았다고한다. 자발적으로 병원에 나오겠다고 선언한것.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뒤로 의료진들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에 관계없이 병원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연합뉴스는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과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매체와 인터뷰한 신진경(35) 간호사는 “추석이요? 그냥 평소처럼 근무하는 거죠”라고 대답했다. 경력 12년차 베테랑 간호사는 그는 서울대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동에서 근무 중이다. 신 간호사는 “중증환자다 보니, 환자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얼굴을 닦아드리고 옷을 갈아입혀 드린다.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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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남친이 여친 속옷이 보였다면서 경찰에 신고한다고 통보왔습니다"이슈 2020. 9. 9. 14:36
‘전 방사선사인데 여성 환자가 방사선 촬영을 하는 과정에서 자기 속옷이 보였을 수도 있는 이유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합니다. 경찰에 저를 신고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 방사선사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런 고민을 털어놨다. 자신을 방사선사로 소개한 네티즌이 지난 6월 인스티즈에 ‘환자 남친이 여자친구가 성적수치심 느꼈다고 경찰 신고한다고 통보하러 왔습니다’란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어제 병원 끝나기 직전에 여자 환자 분이 왔는데, 제 딴에는 빨리 진료를 보게 해드리려고 빠르게 촬영을 해드렸다. 무릎이 아프다는 환자였다. 그런데 오늘 환자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와서는 ‘어제 여자친구가 성적수치심을 느꼈다’면서 경찰에 신고할 거니까 통보하려고 왔다고 했다. 바지형 치마 같은 걸 입은 여자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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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로 이송된 확진자에 달려가 응급처치하다..코로나 감염된 간호사이슈 2020. 9. 3. 16:16
경기도 평택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20대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응급실로 옮겨진 확진자에게 응급처치를 하던 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평택시는 장당동에 사는 20대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평택 굿모닝병원 응급실 간호사 A씨는 지난달 30일 해당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응급실로 옮겨진 확진자 B씨를 통해서 감염됐다. B씨에게 기도삽관 등 응급 조치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이 응급 조치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는데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가 내원할 당시 굿모닝병원 응급실에 있던 의료진과 환자 등 17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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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간호사 목소리를 들어달라"..문대통령에 젊은 간호사들이 외친 말이슈 2020. 9. 3. 13:19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이 힘들고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서 코로나 방역에 나서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찬사를 보냈었다. 문대통령은 "지난 폭염 시기, 옥외 선별진료송서 의료진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 이라고 표현이 됐지만 대부분 간호사라는 사실을 국민들은 알고있다" 라고 전했다. 의료진으로 지칭됐지만 고생은 간호사가 가장 많이 했다라고 이야기 한것이다. 이러한 찬사에 대해서 간호사들은 "정말 감사하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나 그러면서도 하고싶은말을 하는것을 잊지 않았다. 젊은 간호사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젊은 간호사회'는 "의료 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면 현재 있는 의료인력부터 확실히 지켜달라"라고 말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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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님, 이건 이간질입니다" 현재 난리 난 문재인 대통령 게시글이슈 2020. 9. 2. 15:50
문재인 대통령이 올린 글을 두고 이른바 '이간질 논쟁'이 생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일 SNS에 "간호사 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의사 파업' 와중에 의료 현장을 지키는 간호사들 노고를 치하는 글을 올렸다. 이를 본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덩달아 파업 중인 의사를 싸잡아 비판하기 시작했다. 반면에 해당 글을 비판한 네티즌들은 문 대통령이 의도적으로 의사와 간호사 편가르기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 현장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면서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립니다.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텐데 장기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시겠습니까?"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