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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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도 중단해.." 불이 난 울산 아파트 옆 벤츠 전시장 소방관들에게 대하는 태도이슈 2020. 10. 9. 16:03
대형 화재 발생한 울산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 옆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에서 벌어진 일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있다. 이 내용은 9일 커뮤니티 '더쿠' 등에서 "울산 화재 현장 (ft.벤츠)"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9일 오전 삼환아르누보 주상복합아파트에 진입하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이동하고 있었으며, 당시 상황은 벤츠 전시장 관계자가 9일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전시장 관계자는 소방관들이 전시장에서 식사하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리고 "오늘 저희 메르세데스-벤츠 울산 전시장은 영업을 하루 중단하고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느라 노고가 많으신 소방공무원 및 자원봉사자분들께 식사와 휴식 장소를 제공해 드리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전시장 관계자는 "피해를 입으신 삼환 아르누보 주민분들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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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때렸다"...자신을 구조하려 한 구급대원을 때려 숨지게 한 취객사건사고 2020. 10. 8. 17:36
전북 익산에서 소방 구급대원이 취객을 구조하다가 오히려 그 취객에게 머리를 5회 가격당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구토와 경련을 호소하다 얼마 후 뇌출혈로 사망한다. 이후 취객은 1년 10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으나 계속 매 맞는 구급대원을 방치해두지 말고 제도적 방책을 세워달라는 사회적 요구가 거세졌던 계기가 됐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약 30%는 구급대원을 때리고난 후 아무 처벌을 받지 않는다. 징역을 1년 10개월 살다 나온 해당 취객은 구급대원을 또 폭행해 다시 검거됐다. 이 50대 남자의 전과는 총 45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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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층' 아파트 난간에서 20분 버텼던 대학생..추락 직전 마지막으로 외친 말사건사고 2020. 10. 1. 13:44
한 대학생이 자기가 사는 25층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20분을 매달려 버티다 결국 추락해 숨졌다. 이 학생은 소방대원들의 구조 작업 진행 중에 힘이 빠져 결국 추락했는데, 떨어지기 전 아래에 있던 어린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얘들아 비켜”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3일 경기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경기 부천시 한 아파트 25층에서 21살 대학생 김모 씨가 추락해 숨진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해외 교환학생 준비를 위해 올 초부터 집 근처 유료 독서실을 등록해놓고 매일 다녔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움직임이 일면서 집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이날도 김씨는 집에서 공부하던 중이었다. 다른 가족들은 외출 중이었으며,김씨는 집에 혼자 있었다. 오후 2시 30분께, 동네 사람이 김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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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음뿐인 신고전화에 바로 출동해 10대 살린 '2개월 차' 신입 소방관사건사고 2020. 9. 9. 17:24
한 신입 소방관이 기계음만 들리는 신고 전화를 통해 이상 신호를 감지해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10대의 생명을 구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3시 50분께 119 상황실에 한 통의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은 이는 부임 2개월 차인 재난종합지휘센터 소속 김경환 소방교(33)였다. 수화기에서는 신고자의 목소리 대신 인식하기 어려운 기계음만 들리는 상황이었다.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었지만 김 소방교는 이를 화재경보 감지기 소리로 판단했다. 그는 즉시 현장에 출동조치를 내리고 위치추적을 이어가며 걸려온 번호로 20여 차례 통화를 시도했다. 함께 근무 중이던 장민정 소방장은 관할 경찰서에 공조 요청까지 했다. 그러나 신고 지점이 다가구주택 밀집 지역이다 보니 신고자의 위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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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질' 하는 취객 제압하다 상처 입힌 소방관, 벌금 200만원 선고됐다이슈 2020. 9. 8. 14:38
욕설을 하며 주먹질 하는 취객을 제압하다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소방관이 2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아 논란이 일고있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지난 4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소방관 A씨(34)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하고,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전북 정읍시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술에 취해 욕설과 주먹을 휘두르는 B(당시 50·사망)씨를 제압하다 약 6주간의 상처(발목 골절 등)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건 당일 A씨는 심장 통증을 호소하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B씨가 주먹을 휘두르자 이같이 대응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검찰은 당초 A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서로의 주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