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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구타 당해 죽었던 군인 사망진단서에 '병사' 적어 은폐했다사건사고 2020. 9. 15. 14:01
1974년 숨진 김 일병은 1964년 탈영해 자녀까지 낳아 결혼생활을 하다가 12년이 지난 지난 1974년 헌병대에 체포돼 유치장에 수감됐다. 문제는 다음 날이었다. 김 일병은 구토 및 전신경련으로 갑자기 쓰러져 군통합병원에서 응급 후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이틀 후 뇌출혈에 따른 뇌부종 및 호흡 정지로 끝내 사망했다. 당시 담당 군의관은 사망진단서에 '외인사'로 기재했었으나, 군은 이를 무시하고서 전사망보고서와 매화장보고서 등에는 '병사'로 기재하면서 헌병대 수감과정에서 발생한 폭행에 따른 두부손상과 급성경막하 출혈 사실을 은폐한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가 조사를 통해서 유족이 제기한 구타에 의한 사망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면서 이 진실은 46년 만에 드러났다. 지난 14일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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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군인 병장' 32명과 군대에서 동성 간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카테고리 없음 2020. 9. 11. 15:43
과거 무려 32명과 군대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던 한 병장의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연은 이러했다. 지난 2017년 A병장(당시 21살)은 부대 내에서 군인 32명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됐다. 이처럼 현역 군인이 동성간 성적인 관계를 매는 것은 군형법상 추행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에 병장A(21세)씨는 외출이나 외박, 휴가 기간을 이용해서 부대 인근 숙박업소에서 관계를 맺는가 하면, 심지어 부대 내에 있는 샤워장 창고, 화장실에서도 유사 성행위를 한것으로 드러나 크게 논란이 일었다. A병장은 휴가에서 복귀할 때 스마트폰을 부대에 무단으로 반입해 채팅 앱으로 인접 부대 군인 여러 명을 만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이 파악한 관련자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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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녹취록 공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대 휴가' 문제 커졌다이슈 2020. 9. 3. 12:54
과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대 휴가 미복귀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미래통합당 신원식 의원은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보좌진과 추미애 장관의 아들 부대 군 지휘관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총 통화 78분 중 3분가량으로 통화 시점은 지난달 30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녹취록에 의하면 추미애 장관 아들이 근무한 부대 장교 A 대위는 통화에서 "추미애 장관의 보좌관이 문의 전화를 했다"면서 전화를 받은 뒤 추미애 장관 보좌관이 굳이 이걸 왜 전화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했다. 다만 A 대위는 “전화를 한 보좌관 이름이 기억나느냐”는 질문에 “안 난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A 대위는 “추미애 장관 아들의 23일 휴가 중 앞부분 19일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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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이 한국 군대 위문 공연했다고 중국으로부터 '철퇴' 맞았다이슈 2020. 8. 28. 14:06
한국 걸그룹이 중국으로부터 철저하게 당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그룹 에버글로우가 한국 군대 위문 공연에 나와 중국 측으로부터 처벌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정확히 말하면 에버글로우 소속사가 제재를 당한 것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은 기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에버글로우를 한국군 위문 공연에 나가게 해 중국 명예를 훼손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는 지난 5월 18일 외국인 관련 공연 규정 위반으로 처벌을 받았다. 그리고 "한국 자회사(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마련한 공연으로 (중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도 내놨다. 에버글로우에 중국인은 한 명으로 '이런'(왕이런)이란 이름으로 활동 중인 멤버다. 최근 처벌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