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같은 사람은 병원 문턱도 못 밟았을텐데"..파업 철회해달라는 애엄마 말에 조롱한 의사이슈 2020. 9. 1. 14:48
파업을 중단해달라는 네티즌의 댓글에 한 의사가 "진료거부권이 있었으면 당신 같은 사람들
싹 다 병원 문턱도 못 밟았을텐데"라는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되고있다.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거센 상황 속에서 해당 발언은 논란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지난 31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의사에게 댓글을 달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하나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파업을 중단하라는 개념 전공의가 남긴 글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라면서 자신이 쓴 댓글과 함께 올렸다.
A씨가 올린 글에 의하면 그는 태아일 때부터 장기에 기저 질환을 갖고 태어난 아이를 키우고 있다.
그는 "의사 파업의 상황을 보고 우리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병원도 못 간다는 사실에
두렵기도하고 화가 났다"라면서 의사들에게 파업을 철회해달라는 내용을 올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에 맞서 열심히 싸운 그대들의 공을 깎아내리지 말아달라. 아픈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제 눈에는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의사들이 시위한다는 생각이 확고해지지 않도록
제발 멈추고 환자들의 곁으로 돌아와달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기에 의사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이 반박하는 댓글을 달았다.
그 의사는 "의사들도 지쳤다. 의사를 물건처럼 다루려 하길래 그 의사 때려치우려고
사직서를 냈다"라면서 "안하고 저도 군대가련다..진료거부권이 있었으면 당신 같은
사람들 싹 다 병원 문턱도 못 밟았을텐데 의사 윤리를 지켜야 되니까 그렇게는 절대로
못하겠다" 라고 반박했다.
이들의 대화에 다수의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의사들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는
입장들과 반대로 그의 발어니 다소 과했다는 목소리들도 있었다.
이에 의사는 "전후 상황이 어쨌든 잘못을 부인하지 않는다. 불편하셨을 여러분들에게
사과드린다"라면서 '어린 행동이 이렇게 퍼질 줄 몰랐다"라고 사과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한부나 마찬가지입니다" 이 유튜버..충격적인 검진 결과 공개했다 (0) 2020.09.01 "내 연구실서 남친이랑 해라" 학생에게 성관계 강요한 모 대학 교수 (0) 2020.09.01 "이것만 보면 위력 느낄 것.."곧 한국 도착하는 9호 태풍 마이삭 위력 (0) 2020.09.01 "갑자기 올라온 유서를 본.." 조준기 대표, 유서에 충격적인 악플 달려 (0) 2020.09.01 "이제 서울 편의점에서 밤 9시 이후 취식금지 입니다 " (0) 2020.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