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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영웅이었다"..일본인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었던 한국인 청년
    이슈 2020. 10. 21. 16:52

    "진정한 영웅이었다"..일본인을 구하기 위해서 목숨을 걸었던 한국인 청년

     

    故 이 수 현 이 야 기

     

     

     

     



    이수현

     

    1974년 7월 13일 울산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1987년 2월  부산 낙민 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1990년 부산 동래 중학교를 졸업.

    1993년 3월에 내성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1993년 고려대학교 무역학과에 입학했다.

     

    털이 많다고 날 털프가이라 부르는 친구들...

     

    영감이라 부르는 친구들...

     

    나는 친구들이 좋습니다.

     

    그들은 나의 가족과 함께 나의 최고 보물입니다

     

    난 땀이 많이 나는 운동이 좋습니다.

     

    MTB, 수영, 테니스, 농구 등 ....

     

    열심히 달리거나, 수영하거나, 땀을 흘리고 나면

     

    나의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으며,

     

    지금 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2000년 1월 일본 도쿄 아까몽까이 일본어학교에 입학하였습니다.

     

    일본에 대하여 알고 싶었던 그.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인 일본에서

     

    어쩔수없이 약간의 선입견을 갖은 채 바라봐야 했던,

     

    일본이라는 나라.

     

    일본에 대하여 알고 싶어서 이수현씨는 일본으로 떠나왔다.

     

    일본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올바르게 이해하여

     

    한/일 교역에 이바지 하고 싶었던 것.

     

     


     

     

    그리고 사건 당일 2001년 1월 26일.

     

    눈이 몰아치던 일본의 겨울밤.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중 한 남성이 술해취해 비틀거리다

     

    철로에 떨어졌다.

     




    그저 멍하니 보고만있는 군중들.

     

    발만 동동구르며 기차가 오지말라며 안전선 안에서 손만 흔드는 일본인.

     

    울면서 이 상황이 거짓이길 바라는 일본의 한 여성.

     

    다들 애타는 마음으로 그 취객을 쳐다보고, 소리치며, 손만 흔들어댔다.

     

    이수현씨는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입니다.

     

    그러나 우선 사람이기에

     

    응당 그리해야했기에 뛰어들었다.

     

     

     

    7초..

     

    7초면 보통의 성인 남성이 선로에서 충분히 빠져나올수있는 시간이다.

     

    하지만 이수현씨는 다가오는 열차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고 한다.

     

    다가오지말라고 여기 사람이 있다고 이곳을 지나가선 안된다고..

     

     

    故이수현  

    2001년 1월 26일

    향년26세

     

     

     

    의인 이수현씨의 안타까운 희생이 있고 난 후

     

    1억 1천만명의 일본인들은 커다란 공황에 빠지게 되었으며,

     

    뉴스에선 연일 일본인의 개인주의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언급하고

     

    자국민이 아닌 타국에서 타국민을 위해 희생한 이수현씨에 대한 이야기가 연일 화제였다.

     

     

     

     




     

    일본에서 치뤄진 故이수현씨의 영결식.

     

     

    일본 천황이 대리인을 보내 영결식에 예를 표했다고 한다.

     

     

     




    故이수현씨가 졸업한 부산 낙민초등학교의 흉상비

     

     




    故이수현씨가 졸업한 내성 고등학교의 추모비

     

     

     



    고려대학교 서창 캠퍼스의 추모비

     

    고려대는 사상최초로 故이수현씨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였다.

     

     




    일본 미야기현 한.일 우호 기념비

     

     





    일본 동경 신오쿠보역 내 故이수현 현창비






     

    일본 동경 아까몽까이 어학교 내 故이수현 현창비

     

     

     



    부산 어린이 대공원 의사자 故이수현 추모비

     

     

    그리고 5년후

     

    2006년

     

    하나도 준지 감독의 "너를 잊지않을거야" 

     

    한일합작영화가 개봉했다.

     

    여기서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영화 시사회에 아키히토 일왕부부와 각계각층의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다는것.

     

    시사회가 끝나고 관객들 전원은 자발적인 기립박수가 이어졌다.

     

     

    일본사회에 故이수현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이수현 아시아 장학재단"이 설립되어

     

    정치인, 기업인, 시민, 학생등이 100만명을 넘어섰고

     

    지금까지도 매년 수백명의 유학생이 장학금혜택을 받고있다.

     

    파장은 아주 컷기에,

     

    일본인들의 "한국관"이 크게 바뀌게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각종 드라마와 컨텐츠가

     

    붐을 일으키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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