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사원, '그랜저' 타고 출근해 팀장님이 주차장까지 뛰쳐나갔습니다"이슈 2020. 10. 15. 14:06
우리나라 고급 세단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는
출시 이후 수십년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차종이다.
‘국내 자동차 판매량 압도적 1위’라는 타이틀이 인기를 증명한다.
사실 그랜저는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는 그 명성이 더욱 높았다고 한다.
‘진짜 부자들만 타는 자동차’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아무래도 그래서일까. 신입사원이 그랜저를 타고 첫 출근을 해서
회사에 소동이 벌어졌다는 이야기가 공개됐다.
신입사원이 그랜저를 타고 출근한 게 화근이었을까?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입사원이 그랜저를 몰고 와서 시선 집중입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작성자는 “신입사원이 비싼 차를 타고 와서 그런 게 절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리고 “출시된 지 20년도 넘은 초창기 모델이라서요”라고 전했다.
즉, 신입사원이 그랜저의 초창기 모델인 일명 ‘각그랜저(각진 모양이 특징이라서 붙여진 별칭)’를
끌고 왔기 때문에 시선을 온몸에 받은 것이다.
구형 모델인 각그랜저는 이제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진귀한 자동차이다.
레트로 열풍이 불면서 구형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어났으며,
그러면서 더욱 보기는 힘들어지고 말았다.
그런 각그랜저를 타고 회사에 등장했으니, 난리가 날 만했다.
회사의 모든 임직원들이 뛰쳐나가 각그랜저를 구경했다는 후문이다.
재치 있는 네티즌들은 당시 상황을 대화로 재현해보기도 했다.
직원 : 팀장님, 막내가 그랜저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팀장 : 그랜저 타는 게 뭐 어때서? 상관없잖아.
직원 : 각그랜저인데요?
팀장 : 뭐? 야, 나가 보자 ㅋㅋㅋㅋㅋ
이 글을 본 다른 네티즌들도 “저건 진짜 못 참지”, “각그랜저는 구경해야지”,
“난리 날 만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150cm~175cm...여자 키 구간별 '차이점'을 알아보았습니다" (0) 2020.10.16 "대박..어마어마하다" 박보검을 통해 알아본 한국인 99%는 몰랐던 기내 서비스 (0) 2020.10.16 "진짜 너무 싫다ㅠㅠ"..수족냉증·다한증 둘 다 가진 사람들 겨울에 짜증나는 이유 (0) 2020.10.15 "폭풍 공감이다..."단체생활 너무나 싫어하거나 내향적인 사람들이 공감한다는 '이것' (0) 2020.10.15 현재 둘리가 '기생충' 취급받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둘리 작가의 반응 (0) 2020.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