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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밖에 안 죽었습니다" 부산의 교회 목사가 이렇게 발언했다이슈 2020. 8. 31. 14:19
임영문 부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의 발언이 사람들에게 큰 비난을 사고 있다.
임 회장은 "지금까지(코로나19로) 돌아가신 분은 300명밖에 되지 않는데, 제가 알기론 1년에 독감으로
2만 5000명, 폐 질환으로 2만 5000명 정도가 돌아가신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정부는) 국민이 교회를
이간할 게 아니라 화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부산시의 '집합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지난 30일 대면예배를 강행한 임 회장은 30일 오전 자신이
목사로 있는 부산진구평화교회 앞에서 오전 예배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정부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면서 이렇게 말했다.
임 회장은 "교회도 사회적 책임이 있다. 코로나 19정국에서 (정부가) 진리대로
한다면 예배를 얼마든지 쉴 수 있다"라면서 "그러나 이 정부는 초법적이다. 임법, 사법, 행정이 다 무너졌다.
헌법에 종교의 자유가 있다. 대통령은 이를 지켜야 한다"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있다.
그는 "예배 중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다. CCTV가 있고 자료를 다 남겨놨다"면서 "시, 구청 등을
가면 폐쇄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는 사람이 몇 명인가. 너무 불공평하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전국 의료진들이 지금까지 죽자살자 막아서 300명이다", "사람 생명 보기를 돌처럼 한다"
라는 등의 비난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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