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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가자"..재촉하던 스태프 몰래 '한국 팬'에게 돌아와 사인해주던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연예 2020. 8. 31. 13:33
지금은 하늘의 별이 된 故 채드윅 보스만이 블랙팬서 내한 당시에 팬에게 보여준 스윗한
팬서비스의 모습이 재조명 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8년 2월 영화
'블랙 팬서' 홍보 차 내한 했던 채드윅 보스만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있다.
영상 속에서 채드윅 보스만은 깔끔한 수트 차림을 하고 시사회에 등장해 팬들과 가까이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그에게 사인 요청을 하면서 포스터를 건네자
채드윅 보스만은 흔쾌히 사인을 해주려 했다.
하지만 옆에 있던 스텝이 이제 가야 한다면서 재촉했고 채드윅 보스만은 사인을 하다 말고
돌아가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물론 바쁜 스케줄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마블 히어로의 사인을
놓치게 된 팬은 속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떠나버릴 줄 알았던 그는
갑자기 몸을 휙 돌리면서 팬에게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어보였다.
스텝을 따라가는 척 장난을 쳤던 것이었다. 채드윅 보스만은 다시 팬에게 돌아와 사인을 해주었다.
남다른 애정으로 팬들을 대하는 것은 물론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그의 남다른 팬서비스가
돋보이는 모습이었다. 이제는 고인이 된 그의 생전 모습들이 재조명되자 네티즌들은
애틋하고 안타깝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이제는 편히 쉬시길", "너무 보고 싶을 것 같다",
"저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배우였다" 라는 등의 댓글들이 달렸다.
한편, 지난 29일(현지 시간) 채드윅 보스만은 4년간 대장암 투병 끝에 43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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