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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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던 저금통까지 털어 '마스크' 기부한 4남매, 코로나19 확진 받았다이슈 2020. 10. 9. 14:46
아끼던 저금통까지 털어 '마스크' 기부한 4남매, 코로나19 확진 받았다 전북 정읍시 양지마을에 살고 있는 4남매는 지난 4월 평소 아끼던 저금통을 깼다. 2살, 5살, 7살, 9살인 4남매는 코 묻은 돈 한 푼 두 푼 모은 용돈으로 마스크 500장을 구매했다. 아이들과 부모는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어르신과 아동을 위해 써달라”고 말하면서 면사무소에 전달했다. 4남매는 “우리가 기부한 마스크가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됐으면 좋겠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하지만 6개월 뒤인 지난 5일 이 남매들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이들 어머니이자 전북 133번째 확진자인 A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중이다. A씨는 지난 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A씨와 접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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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로 '7차 감염' 까지..학원 강사, 결국 '충격적' 모습으로 법정에 섰다이슈 2020. 9. 16. 10:31
인천 지역 학원 강사가 법정에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검은 15일 인천지법 형사7단독 김용환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학원강사 A 씨(24·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A 씨는 코로나19 감염 후 허위 진술로 지역 내 '7차 감염'을 초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전한 말에 따르면 이날 A 씨는 법정에서 양 팔에 자해 행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심한 상처를 보였다. 판사는 A 씨 상처를 보고 "팔 상처는 왜 그런가"라고 물었으며, 재판 시작 전에는 "시간이 지났으니 자책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그리고 A 씨 변호사 측은 그가 학비와 거주비를 벌기 위해 학원 강사를 했고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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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로 이송된 확진자에 달려가 응급처치하다..코로나 감염된 간호사이슈 2020. 9. 3. 16:16
경기도 평택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20대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응급실로 옮겨진 확진자에게 응급처치를 하던 중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평택시는 장당동에 사는 20대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평택 굿모닝병원 응급실 간호사 A씨는 지난달 30일 해당 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응급실로 옮겨진 확진자 B씨를 통해서 감염됐다. B씨에게 기도삽관 등 응급 조치를 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이 응급 조치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는데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가 내원할 당시 굿모닝병원 응급실에 있던 의료진과 환자 등 17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히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