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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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가을이다,사랑해" 세 마디 남기고 별세한 94세 '최고령 의사' 한원주이슈 2020. 10. 7. 17:39
오랜 세월 소외된 환자를 돌보았던 국내 최고령 현역 의사인 한원주 선생이 향년 94세로 소천했다. 지난 5일 경기 남양주 매그너스요양병원과 유족 측은 한원주 매그너스요양병원 내과 과장이 지난달 3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달 중순께 노환이 악화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달 23일에는 말년을 헌신한 매그너스요양병원으로 돌아 생의 마지막 일주일을 보냈다. 이는 고인의 마지막 뜻이었다. 고인은 지난달 7일까지 매그너스요양병원에서 직접 환자를 진료했던 국내 최고령 현역 의사였다. ‘사랑으로 병을 나을 수 있다’는 지론으로 환자들에게 정성을 다한 의사로도 굉장히 유명했다. 고인은 독립운동가이자 의사였던 부친 한규상 씨와 독립운동가 어머니(박덕실)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1949년 고려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