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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배송 중이던 '반려동물 4천 마리'가 중국 물류창고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이슈 2020. 10. 4. 17:28
중국의 한 물류창고에서 4천 마리가 넘는 동물이 상자에 갇힌 채 굶어 죽고 말았다. 지난 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의 동물 보호 단체가 지난달 22일 중국 허난성 뤄후의 한 물류창고에서 택배 상자에 담긴 5천여 마리의 반려동물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중 1천 마리는 살아 있었지만, 나머지 4천여 마리는 이미 죽은 상태였다. 구조 단체는 동물들이 지난달 16일 발송돼 5일 이상 물과 먹을 것을 먹지 못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 자원봉사자는 “도착했을 때 동물을 담은 상자가 작은 산을 이루고 있었다”라고 말하면서 “많은 동물이 죽고 썩기 시작해 끔찍한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이어 “이전에도 동물 구조를 했지만 이렇게 비극적인 상황은 처음 겪어본다”고 말했다. 현재 구조단체와 자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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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21일부터 '택배 파업'이 진행 됩니다"이슈 2020. 9. 17. 14:09
택배 노동자 4천여 명이 '오는 21일부터 택배 물량 분류 작업 거부에 돌입을 하겠다'고 예고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택배 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부터 택배 분류 작업 전면 거부를 위한 총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 참여한 택배 노동자 95% 이상이 작업 거부에 찬성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서 전국 택배 노동자 4천여 명은 오는 21일부터 분류작업 전면거부에 돌입할 계획에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일 택배 회사와 간담회를 열고 택배 분류 작업 인력을 늘리는 등 택배 노동자 보호조치를 권고했었지만 아직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와 택배 회사가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할 시에 오는 21일부터 추석 선물을 중심으로 배송에 큰 차질이 있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