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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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잡으려 경광등 끄고 순찰돌던 '경찰차'를 '택시'로 착각해 손 흔든 도둑이슈 2020. 10. 2. 13:31
차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야심한 밤이었다. 날치기 범죄 신고를 받고 순찰하던 경찰차를 향해 누군가가 손을 흔든다. 경찰차가 도착하자 인사 하며 몸을 피하는 남성이었다. 이 사람은 바로 경찰이 쫓던 날치기범이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8일 새벽 2시 50분쯤 부산 수영구 한 도로에서 40대 여성 A씨가 날치기 범죄를 당했다. 40대 남성 B씨가 갑자기 A씨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것이다. A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손쓸 방법 없이 가방을 놓쳐버렸다. 명품 가방인 데다 안에는 노트북과 현금도 들어있어 피해 금액만 무려 800만원이 넘었다. 이 신고를 접수한 경찰차는 경광등을 끄고서 골목과 대로변을 순찰하기 시작했다. 피해 신고가 접수된 현장에서 500m 가량 떨어진 도로변이었다. 집중 순찰하던 경찰차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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