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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절대' 안 보여주는 남자친구, 이해하실 수 있나요?"이슈 2020. 9. 7. 19:10
'핸드폰'을 절대 보여주지 않는다는 남자친구가 고민이라는 사연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결혼하신 분들 서로 핸드폰 안보세요?'라는
제목과 함께 사연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30대 초반 여성으로, 반년 정도 만난 또래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글쓴이는 "저는 핸드폰 보여줄 수도 있고, 여태 그렇게 연애를 해왔다. 물론 사생활 중요하지만
내가 못 볼 걸 보는 것도 아니고 이상한 짓 하는 거도 아니고 의심해서
감시한다는 느낌으로 보는 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글쓴이는 "전 제가 핸드폰으로 별다른 걸 안 해서 보여줄 수 있다. 근데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는
결혼해서도 '판도라의 상자는 열면 안 된다'라고 주장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핸드폰 자체를 보여주지 않는다. 같이 있거나 하는 날엔 핸드폰과 아예 한 몸이다.
그냥 소변 누러 화장실 갈 때도 잠깐 차에서 물건 가져올 때도 핸드폰부터 챙긴다.
처음엔 별생각이 없었는데 너무 핸드폰을 챙기니까 사람 심리가 '뭐가 있나?' 싶더라"라고 고백했다.
글쓴이는 "잘 때라도 테이블 위에 올려두거나 그러면 별생각 안 들 텐데
알람 울릴 때 보니까 베개 밑에다 폰을 두고 자더라"라고 말했다.
또 "남자친구 사진 앨범을 본 적이 없다. 자기 사진을 보내주는데 옆에 있는데 굳이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길래 '왜 카톡으로 보내냐. 그냥 앨범 보여 달라'라고 말하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며 제 앨범도 보고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글쓴이는 "연락이 안 된 적은 한 번도 없다"라면서 "그냥 아예 폰을 만지는 게 싫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절대 안 보여주려는 사람이랑은 못 만난다", "구린 게 있으니까 못 보여주는 것",
"이해한다. 저도 제 폰 누가 보는 거 싫어한다"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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